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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투자)

달러 투자를 알아보자(달러 딜링)

efreem 2020. 12. 18. 12:07

달러원 환율 1년 차트

 

모든 투자는 같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다. 올 초 1,160원대에 사서 3월 19일 1,280원에 팔았다면 불과 3개월 만에 10% 수익을 얻었을 것이다(말은 쉽다. 최근 환율은 보지 말자).

 

 

달러원 환율 10년 차트

달러원 10년 차트를 보자. 빨간선과 파란선을 유심히 보면 1,100이 깨지면 다시 1,100원대로 올라가고 1,200원을 돌파하면 얼마 후 다시 1,100원대로 복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서 우리를 달러 투자를 안전하게 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정할 수 있다. 1,100원이 깨지면 달러를 분할매입(삼각형 매입) 하고, 1200원을 돌파하면 분할매도(역삼각형 매도) 하면 안전하게 달러 투자를 할 수 있다.

 

 * 삼각형 매입 : 환율이 떨어질 수록 매입량을 늘리는 것(1090원 10달러 매입, 1080원 50달러 매입 ...)

 * 역삼각형 매도 : 환율이 오를수록 매도량을 늘리는 것

 

이런 식으로 투자를 했다면 10년 차트를 볼 때 2년에 약 9%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달러 매입 후 달러 예금 이자 수익도 얻을 수 있다.)

 

2년에 9%, 1년에 4.5%로의 수익으론 만족되지 않는다면, 기간을 짧게 갖고 달러 딜링을 할 수도 있다. 기간이 짧을 때는 달러 환전 수수료를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나는 '국민은행 환율pick'을 추천한다.

 

국민은행 KB환율픽(PICK)

 

일단 국민은행 창구로 가자. 환율픽 환전 수수료는 은행과 직접 협상을 해서 정한다. 이때 환율픽 환전 수수료는 '지점장 전결 사항'이라는 것을 꼭 기억하자. 그리고 창구 직원이 '환율픽' 자체를 모를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하자(일반 현물 달러 환전 수수료 할인을 해달라는 것으로 오인하는 직원이 많다. 이런 경우 직접 직원에게 설명을 해줘야 하고, 비협조적-이해를 못하면-이면 다른 지점으로 가자)

 

창구 직원이 환율픽을 알아 들었다면 협상 단계로 넘어간다. 최저 수수료를 요구하자. 수수료는 개인마다 천차만별이다. 은행원이 카드 신청, 거래은행 변경 등을 요구할 수도 있다. 요구사항을 들어주자(다시 한번 말하지만, 수수료 결정은 협상이다). 내가 '큰 손'이라는 것을 어필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주변에 1달러 당 2원, 1원에 계약하는 분들도 봤고, 어떤 분은 1원 미만(0.1원 ~ 0.9원)으로 계약하신 분들도 보았다.

 

계약을 마치면, 국민은행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 KB환율픽 메뉴에서 달러를 매입하면 된다(이때 본인이 계약한 수수료가 맞게 반영되는지 확인하자). 1원 정도의 수수료로 계약이 되었다면 일일 거래, 단타로도 달러 딜링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달러 투자가 가장 좋다는 것이 아니다. 분산투자 일환으로 지금처럼 1100원이 깨졌을 때 조금씩 달러를 매입하는 것이 경험칙상 좋았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 내가 언급한 달러 딜링은 '달러 전신환'이다.. 현물로 인출하려면 별도의 수수료가 추가된다. 달러FX를 말하는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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